성남시, 미혼남녀 만남 첫 행사에 '15쌍 커플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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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SOLOMON)의 선택' 첫 행사에서 15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2~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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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SOLOMON)의 선택' 첫 행사에서 15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2~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했다.
신청자 쇄도로 추첨을 통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행사장에 나온 이들이다.
행사는 연애 코칭,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으로 진행됐다.
3지망까지 커플을 이어주는 '썸 매칭'도 진행해 참가자들이 호감이 가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5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 참가한 남녀 50쌍 중 30% 규모다.
이들은 추후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로 해 새로운 인연 탄생을 예고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솔로몬의 선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많은 분이 참가 신청한 것을 보고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받은 여러분들이 귀한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가 마련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는 신청자들이 몰리며 대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월 22일~지난달 21일 두 차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200명 모집에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천188명이 신청했다.
대상자들의 관심과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기획 취지에도 청춘남녀 만남 행사를 두고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시대착오적 행사', '시선 끌기용 행사', '예산 낭비'라며 비판과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솔로몬의 선택 2차 행사는 오는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분당구 백현동)에서 열린다.
시는 두 차례의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 향후 행사 규모나 진행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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