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휴미라 시밀러 '유플라이마' 美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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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마케팅 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플라이마 출시는 환자, 의료 관계자, 지불자 등 미국 바이오 산업과 연결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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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수의 PBM과 협상 진행 중"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그룹 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마케팅 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미국에 출시했다.
이 약은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8개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오토인젝터(자동 주입기) 및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의 두 가지 타입으로 나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이하 WAC)을 오리지널 보다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로 책정했다고 했다.
미국 제약시장 특성상 보험사의 의약품 처방집 및 선호의약품 등재가 점유율 확대에 핵심인 만큼 이와 연계된 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s·이하 PBM)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인구의 40%를 담당하는 보험 시장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100㎎/㎖)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오리지널 의약품 보다 2배 이상 긴 유효 기간으로 상온(25℃)에서 최대 30일 동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라텍스(천연고무) 제거로 알레르기를 방지해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플라이마 출시는 환자, 의료 관계자, 지불자 등 미국 바이오 산업과 연결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휴미라는 지난해 약 212억3700만 달러(약 27조4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에서만 87%가 넘는 약 186억1900만 달러(약 24조595억원)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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