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반도체 소부장 ETF, 고수익률에 성장세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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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반도체 소부장 Fn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집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강점으로 자산 규모를 키우는 중이다.

3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양호한 수익률이 자금 유입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ETF의 1개월, 2개월 수익률은 각각 13.02%, 23.2%로 높은 편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 후 반도체 사이클 전환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반도체 소부장주들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주요 구성 종목과 정기 변경(리밸런싱)으로 신규 편입한 종목들이 고르게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ETF의 성과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해당 ETF는 올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대덕전자, 한미반도체, 에스앤에스텍 등을 편입하고 있다. 리밸런싱을 통해 신규 편입된 레이크머티리얼즈, 하나마이크론 등도 상승세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소부장주는 개별 종목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ETF를 활용해 반도체 사이클의 초입 국면을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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