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도 선수를 하고 있다면 그건 바로 나" 비너스 윌리엄스의 노장 투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 17일에 43번째 생일을 보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시계는 아직 멈출 생각이 없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너스는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지만 50세가 되어도 프로 테니스 선수를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라고 말했다.
올 시즌 1월 오클랜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6개월간 투어를 떠나있었던 비너스는 이 재활 기간이 악몽 같았다고 회고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17일에 43번째 생일을 보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시계는 아직 멈출 생각이 없다. 그녀는 전혀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프로 데뷔 29년차의 비너스는 올 윔블던에 24번째 출전할 예정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너스는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지만 50세가 되어도 프로 테니스 선수를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라고 말했다. 자신의 여동생 세레나는 이미 은퇴를 선언했지만 자신의 은퇴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올 시즌 1월 오클랜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6개월간 투어를 떠나있었던 비너스는 이 재활 기간이 악몽 같았다고 회고한다. 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상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그래도 현역 선수로서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비너스는 이에 대해 "그냥 뛰고 싶어서"라고 말하면서 특별히 '최고령 선수' 등을 의식하고 선수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랜드슬램은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이다.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면 항상 경쟁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나는 무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의 동기부여는 지금까지와 같이 계속 선수생활을 하는 것이다. 지금도 나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거의 도달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윔블던에서 5번 우승을 차지한 비너스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역시 와일드카드를 받은 워킹맘 엘레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바볼랏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