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박민지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신인상 포인트에서 밀린 방신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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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박민지(24)가 빠진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홍정민(21)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홍정민은 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8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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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박민지(24)가 빠진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홍정민(21)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홍정민은 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8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대상 포인트 33점을 추가한 홍정민은 1주만에 대상 포인트 1위(318점)를 되찾았다. 직전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제패하며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던 박민지(25)는 2위로 내려왔다.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격하는 박민지는 용평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홍정민이 올 시즌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것은, 준우승 2회와 3위 1회를 포함해 무려 8번이나 톱10에 들었기 때문이다.
톱10 횟수에서는 홍정민이 선두이고, 박민지와 박지영(27), 이소영이 나란히 6번씩 기록했다. 다만, 톱10 피니시율에서는 박민지가 1위다.
박민지는 10개 대회에 참가해 60%를 기록했고, 홍정민은 15개 대회에 출전해 53.3%를 써냈다. 똑같이 13개 대회에 나온 박지영과 이소영은 이 부문 공동 3위(46.15%)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는 박민지가 1위(5억887만5,668원)를 유지했다.
박지영은 컷 탈락하면서 상금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4억8,241만4,840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맥콜 대회를 건너뛴 이예원(20)도 지난주와 동일한 3위(4억6,856만9,652원)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2위 김민별(19), 황유민(20)과 3위 방신실(18)의 격차가 벌어졌다.
김민별과 황유민은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 홍정민과 나란히 공동 8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신인상 포인트 116점씩 추가했다.
김민별은 1,252점을 획득해 1위, 황유민은 1,135점으로 2위다. 컷 탈락한 방신실은 3위(865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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