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외부세력 배후 입증" 녹취파일 공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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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부 세력 개입 입증 증거로 녹취록을 공개했다.
3일 어트랙트는 "멤버 강탈의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라며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전무 A 씨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어트랙트 측은 녹취파일을 공개하며 "안성일 대표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안성일 대표의 추가적인 범죄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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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부 세력 개입 입증 증거로 녹취록을 공개했다.
3일 어트랙트는 "멤버 강탈의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라며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전무 A 씨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고,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외주 용역업체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피프티 피프티 해외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를 배후 세력으로 지목했다.
어트랙트는 워너뮤직코리아에 이와 관련한 내용 증명을 발송했고, 워너뮤직코리아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인수인계가 지체 됐으며 회사 메일 계정을 삭제하고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 등을 벌였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이 공개한 녹취파일은 지난 5월 9일 통화 내용을 담고 있다.
A 전무가 "안성일 대표에게 바이아웃 하는 걸로 우리가 200억 제안한 게 있다"라고 하자 전홍준 대표는 "못 들어봤다. 바이아웃이라는 게 뭐냐"라고 묻는다.
이에 윤 전무가 "그 레이블 있지 않냐. 보통 표현으로 하면 우리가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하자 전홍준 대표는 “아니. 아니다”라고 말했다.
어트랙트 측은 녹취파일을 공개하며 "안성일 대표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안성일 대표의 추가적인 범죄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큐피드(Cupid)'로 데뷔했다. 이 노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00위로 진입한 뒤 최고 17위를 기록, 13주 동안 차트인하며 롱런하는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그러던 중 멤버 아란이 지난 5월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외부 세력이 멤버 강탈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그룹 전체의 활동이 멈춘 상태다.
이하 녹취록 전문
워너뮤직코리아 윤OO 전무 : "제가 확인할 게 하나 있어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 "네, 네."
윤OO :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거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어요."
전홍준 : "전 못 들어봤습니다."
윤OO : "못 들어보셨다고요?"
전홍준 : "네."
전홍준 : "바이아웃이라는 게 뭐에요?"
윤OO : "아니 그 레이블."
전홍준 : "레이블을 뭐 어떤 거를요?"
윤OO : "그러니까 저희가 다..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린 거."
전홍준 : "아니, 아니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피프티 피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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