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산성’의 재건을 꿈꾸는 김주성 DB 감독, 비시즌 훈련 중 가장 강조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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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운동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부상이 나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DB는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식 감독이 된 김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비시즌 훈련을 시작하며 체력 운동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준비를 잘해야 한다. 팀 색깔을 입히는 것보다 선수들의 몸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다"라며 DB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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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운동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부상이 나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DB는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2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5연승을 기록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는 여전했다. 거기에 부상자들까지 나왔다. 이는 DB가 하위권으로 처진 이유.
그리고 지난 시즌 중 DB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오랜 기간 팀을 이끌던 이상범 감독이 팀을 떠났기 때문. 후임은 DB의 프렌차이즈 스타 김주성 감독이었다. 비록 당시에는 감독 대행이었지만, 본인의 색깔을 조금씩 팀에 입혀나갔다. 이는 성공적이었고 시즌 막판에 5연승을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다만 아쉽게도 이미 벌어진 경기 차는 너무 컸고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까지 ‘트리플 포스트’를 기용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
그렇게 맞이한 비시즌. DB는 김주성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김 감독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정식 감독이 된 김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비시즌 훈련을 시작하며 체력 운동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준비를 잘해야 한다. 팀 색깔을 입히는 것보다 선수들의 몸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다”라며 DB의 근황을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감독 대행 신분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시즌은 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며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 김 감독에게 감독 대행과 감독의 차이점을 묻자 “이제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내 결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 감독은 지난 시즌 ‘트리플 포스트’를 끝까지 가동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언급하자 “일단은 다음 시즌도 트리플 포스트를 펼칠 것이다. 로슨을 영입하면서 김종규, 강상재의 공존이 가능해졌다. 그 부분을 연습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트리플 포스트를 쓴 이유가 이번 시즌을 위해서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로슨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며 디드릭 로슨(202cm, F)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김 감독은 “요즘 농구 추세는 빠른 농구다. 우리도 트리플 포스트를 쓰지만 빠른 농구를 하고 싶다. 성공하든 못 하든 빠른 농구로 재밌게 하고 싶다. 다만 세세한 부분은 연습과 시합을 통해 맞출 것이다”라며 빠른 농구를 예고했다.
DB는 이번 비시즌 FA 시장에서 대어는 영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민수(197cm, F)와 김영현(186cm, G)을 영입하며 FA 시장의 숨은 승자로 뽑히고 있다. 김 감독은 “두 선수 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눈 여겨봤다. 김영현은 코트 위에서 열심히 한다. 만족한다. 서민수는 같이 뛰었다. 능력을 알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인이나 팀이나 좋을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에게 시즌 목표를 묻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웃음) 하지만 2~3년간 플레이오프에 못 갔다. 일단은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고 그 뒤를 준비하고 싶다”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삼았다.
사지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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