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사태 닮은꼴' 5개 종목, 거래재개 첫날 또 하한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공정거래 의심으로 거래정지됐던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거래재개 첫날 다시 하한가를 맞았다.
앞서 이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일제히 하한가(전일 대비 30% 하락)를 기록했고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그 다음날부터 거래를 정지시켰다.
금융당국은 8개 종목 주가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에도 주가조작 혐의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공정거래 의심으로 거래정지됐던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거래재개 첫날 다시 하한가를 맞았다.
3일 오전 9시5분 기준 동일산업, 동일금속, 방림,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30%)까지 하락한 상태다. 만호제강은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28.7% 하락하고 있다.
앞서 이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일제히 하한가(전일 대비 30% 하락)를 기록했고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그 다음날부터 거래를 정지시켰다.
이들 종목은 지난 4월 발생한 '라덕연 주가조작 의혹'의 대상이 된 8개 종목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검찰은 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인 라씨 등 일당이 투자자를 모아 CFD(차액결제거래) 계좌를 이용해 수년 간 주가를 조작해 왔고, 이 과정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동일산업 등 5개 종목 역시 수개월에서 수년간 꾸준히 주가가 올랐고 특별한 이슈 없이 주가가 급락했으며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점 등 라덕연 사태와 유사했다.
금융당국은 8개 종목 주가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에도 주가조작 혐의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남부지검은 금융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으로 범죄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제발 살려만 달라" 규현 누나 조아라, 생존율 20% 교통사고 회상 - 머니투데이
- "부부관계 피하고 싶었다" vs "9년간 속아" 국제부부 속마음은? - 머니투데이
- 김종국, 공개연애 시작?…"헬스장서 만나 8년째 연애, 애칭은" - 머니투데이
- '솔로' 옥순♥'돌싱글즈' 유현철, 커플로…"신혼여행 자녀 2명과 함께" - 머니투데이
- "아들 넷 연예인 집, 밤마다 우는소리"…정주리, 벽간소음에 사과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기적의 비만약' 상륙에 주가 살 찌우더니…이 종목들, 지금은?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