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덴버, 첫 FA 보강은 ‘형’ 할러데이[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가 영입 신호탄을 쐈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저스틴 할러데이(34)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앞서 덴버는 핵심 로테이션 자원들이 팀을 줄줄이 이탈했다. 브루스 브라운이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제프 그린이 휴스턴 로키츠로 떠났다. 이들은 레지 잭슨과 디안드레 조던과 같은 베테랑들과 재계약을 맺은 후 할러데이에게 이번 시즌 팀의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제안했다.
밀워키 벅스에서 뛰고 있는 즈루 할러데이와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의 애런 할러데이의 형인 저스틴 할러데이는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할러데이는 6피트 6인치, 180파운드(198cm, 82kg)의 체격으로 윙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그는 NBA에서 11시즌 동안 622경기를 뛰었고 평균 8.4득점 2.8리바운드 1.4어시스트 0.9스틸 3점 성공률 36.3%(4.5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1.7%(1.1개 시도)를 기록했다.
애틀랜타에서 지난 시즌을 시작한 할러데이는 도중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에 합류해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할러데이는 댈러스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덴버에서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를 보좌하는 브라운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할러데이는 애틀랜타에서 디존테 머레이와 트레이 영과 함께 했을 때 훨씬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기록한 3점슛 성공률 34.5%(3.1개 시도)는 댈러스에서 보여줬던 28.6%(3.1개 시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좋은 수비력을 갖춘 할러데이는 로테이션 멤버로서 활약할 수 있다. 그는 댈러스에서 망가진 슛 균형을 조정해야겠지만, 덴버에는 마이크 말론과 같은 훌륭한 코치들이 대기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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