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동남부지역 석유밀수범 8개 조직 66명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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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남동부 지역 시스탄 주와 발루체스탄 주에서 디젤유 5억 3200만톤을 빼돌리려고 한 밀수조직원 66명의 체포 사실을 발표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이란 정보통신부의 수사대와 이란혁명수비대(이란군)의 정보부대가 합동으로 참여해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연료를 모두 압수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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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정부가 남동부 지역 시스탄 주와 발루체스탄 주에서 디젤유 5억 3200만톤을 빼돌리려고 한 밀수조직원 66명의 체포 사실을 발표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이란 정보통신부의 수사대와 이란혁명수비대(이란군)의 정보부대가 합동으로 참여해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연료를 모두 압수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을 인용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총 8개의 밀수 조직 대원들로 그 동안 이란의 남동부에서 활동을 계속해왔다.
체포되어 사법 당국에 넘겨진 이들은 그 동안 막대한 양의 연료를 빼돌려 팔아 "전국의 화력 발전소와 공업 생산 시설, 연료가 필요한 어선들의 업무에 큰 지장을 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압수된 연료의 가격은 무려 3억4000만 달러 ( 4,477억 8,000만 원)에 달한다고 파르스통신은 전했다.
이란 정부는 석유생산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연료 밀수와 밀매업은 매우 이익이 많이 나는 범죄사업에 속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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