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끝선까지 체중 이동시킨 뒤 몸 회전 시작해야[이현지의 꿀팁레슨]

2023. 7. 3.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든 주말 골퍼들은 프로 골퍼와 같은 멋진 스윙을 꿈꾼다.

이로 인해 체중 이동이 되기도 전에 몸을 회전하고, 이른바 '치다마는' 스윙으로 마무리된다.

체중 이동이 안 된 상황(사진1)에서 다운스윙을 하면 스핀아웃(사진2)이라는 동작이 발생한다.

이런 방식으로 체중 이동이 진행되면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진4) 자연스럽게 다운스윙 궤도가 아웃-인이 아닌 올바른 방식으로 내려오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현지의 꿀팁레슨 - 피니시 잘하려면

모든 주말 골퍼들은 프로 골퍼와 같은 멋진 스윙을 꿈꾼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하고 필드에 나가 매끄러운 스윙을 시도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멋진 풀 스윙을 하기는커녕 스윙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반자가 촬영해 준 영상을 볼 때 소위 ‘아저씨 스윙’으로 불리는 어정쩡한 자신의 스윙을 확인하고 실망해 자신감마저 잃게 된다.

프로 골퍼의 멋진 스윙을 따라 하지 못한다면 골프 클럽이라도 끝까지 휘둘러야 한다. 그런데 풀 스윙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집중이 오로지 임팩트 순간, 즉 클럽 헤드에 공을 맞히는 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체중 이동이 되기도 전에 몸을 회전하고, 이른바 ‘치다마는’ 스윙으로 마무리된다. 피니시까지 클럽을 넘기지 못하는 것은 클럽을 제대로 휘두르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체중 이동이 안 된 상황(사진1)에서 다운스윙을 하면 스핀아웃(사진2)이라는 동작이 발생한다. 스핀아웃은 다운스윙 때 왼쪽 무릎이 펴지면서 하체가 뒤로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스핀아웃이 발생하면 클럽 헤드가 공을 때릴 때 힘이 실리지 않고 분산되며, 클럽은 피니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순간적으로 머리와 상체가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엎어 치는 아웃-인 스윙과 더불어 토핑까지 발생한다.

그렇다면 체중 이동은 어떤 방식으로, 어느 선까지 해야 할까. 회전이 어려워지기에 무작정 체중을 이동시키는 방식은 금물이다.

왼발의 끝 선(사진3)까지 체중을 이동시킨 후 회전을 시작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체중 이동이 진행되면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진4) 자연스럽게 다운스윙 궤도가 아웃-인이 아닌 올바른 방식으로 내려오게 된다.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도 스윙 도중에 체중 이동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올바른 체중 이동 후에 클럽 헤드로 공을 때리면 평소보다 힘이 더 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치다마는’ 스윙이 아니라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멋진 스윙으로 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KLPGA 프로, 의류 = 미즈노골프어패럴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