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일면식도 없는 80대 노인 때린 20대

김종구 기자 2023. 7.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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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80대 노인을 이유 없이 때린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51분께 여월동의 한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를 흘리고 있던 B씨를 병원으로 옮긴 뒤 인근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B씨와는 단 한 차례도 만난 적 없는 사이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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