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 두산 김명신, 경북고 선배 아래서 펼치는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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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29)이 연이은 호투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
김명신은 호투로 팀을 구해냈다.
올 시즌 김명신은 팀의 위기 상황마다 등판해 맹활약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이자 두산의 감독인 이승엽 감독, 그리고 현재 맹활약 중인 김명신은 경북고 선후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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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김명신(29)이 연이은 호투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울산 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특히 7회 전후로 2-2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두산은 믿는 불펜 김명신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었다.
김명신은 호투로 팀을 구해냈다. 7회말 라울 알칸타라와 교체돼 마운트에 오른 김명신은 핀포인트 제구를 바탕으로 1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덕분에 흐름을 탄 두산은 8회초 터진 양석환의 홈런을 더해 승리할 수 있었다.
올 시즌 김명신은 팀의 위기 상황마다 등판해 맹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38이닝 2승 2패 4홀드 평균 자책점 3.32의 훌륭한 성적이다. 탈삼진도 31개나 뽑아내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활약을 경북고 선배 이승엽 감독 아래서 펼치고 있다는 것.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이자 두산의 감독인 이승엽 감독, 그리고 현재 맹활약 중인 김명신은 경북고 선후배 사이다. 김명신이 이승엽 감독이 현역 시절 프로에서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 꼽았을 정도다.
김명신은 그런 존경하던 선배를 감독으로 만나게 됐고, 그 선배의 든든한 믿을맨이자 팀의 기둥으로 활약 중이다. 팬들은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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