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국가세력” 발언에 보수 결집? 尹대통령 지지율 40%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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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일~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p) 상승한 4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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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일~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p) 상승한 42.0%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38.3%→38.7%→39.0%→42.0%)했으며, 5월 넷째 주 조사 이후 5주 만에 지지율 40%를 돌파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60대(10.7%p↑), 20대(5.2%p↑), 30대(4.8%p↑), 무당층(9.8%p↑), 보수층(4.5%p↑), 중도층(4.5%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러한 지지율 변화의 이유로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으로 인해 보수층이 결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문재인 전 정부를 겨냥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다”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한 가짜평화 주장이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고 규정했다.
리얼미터 역시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을 꼽았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p 내린 55.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59.0%→58.0%→57.5%→55.1%)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지지율 #윤석열 #반국가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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