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년 연속 투수+지명타자 올스타…"이제는 일상" 놀라지도 않는 현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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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3년 연속 투수와 지명타자로 올스타게임에 출전한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자랑스럽다.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 마운드에서는 기복이 있었지만, 계속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팀을 안정되게 했다. 또 지명타자로 올스타에 뽑혔고 그럴 자격이 있었다. 투수로도 뽑혔다니 대단하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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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3년 연속 투수와 지명타자로 올스타게임에 출전한다. MLB.com은 "2021년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로 올스타에 뽑혔을 때는 놀라운 일이었지만, 이제 '투웨이 슈퍼스타'에게 이런 일은 일상이 됐다"고 표현했다. 오타니의 투타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의 반어적 표현이다.
ESPN은 3일(한국시간) 투수와 벤치멤버를 포함한 2023년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앞서 팬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지명타자에 뽑혔다. 여기에 선수단 투표에서 올스타 투수에 선정됐다. 올해도 올스타게임에서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올스타게임은 12일 시애틀 홈구장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자랑스럽다.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 마운드에서는 기복이 있었지만, 계속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팀을 안정되게 했다. 또 지명타자로 올스타에 뽑혔고 그럴 자격이 있었다. 투수로도 뽑혔다니 대단하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MLB.com은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이자 지난해 MVP 투표 2위에 오른 오타니는 올해 다시 최고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투수와 지명타자)두 포지션에서 올스타급 활약을 펼쳤다. 곧 29살이 되는 오타니는 83경기에서 홈런 30개, 2루타 15개, 3루타 5개, 도루 11개, 6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0.306, 0.391, 0.666이었다. 마운드에서는 16차례 선발 등판에서 95⅓이닝 동안 7승 3패 평균자책점 3.02와 127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홈런과 루타 수(213루타) 장타(50개), 장타율(0.666) OPS(1.057)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수로는 피안타율 1위(0.180), 탈삼진 3위(127개)다. 2021년 전반기 33홈런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30홈런을 안고 올스타게임에 나선다. 대단한 6월 한 달을 보내며 15홈런을 기록한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투표해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 대단히 영광스럽다. 이번 일을 동기부여로 삼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타니는 3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렸다. 4-2로 앞서던 8회 비거리 138.4m 초대형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에인절스는 5-2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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