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실적 바닥 통과…3분기 영업익 흑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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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실적 바닥을 통과하며 2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제주 국제공항의 해외 항공편 확장, 여름 성수기 감안 시 호텔과 여행의 실적 개선은 결정적"이라면서 "카지노 실적 개선도 트래픽 증가를 통해 나타난 4~5월의 홀드율 안정세가 지속되고 7월 중국 항공사의 제주 취항 효과를 통해 월별 150억원 수준의 순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면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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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실적 바닥을 통과하며 2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2만3500원은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안정성 높은 실적 개선 추세도 주목해 볼 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734억원, 영업손실은 101억원 적자지속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 연결 확장에 따른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카지노는 5월 골든위크 및 노동절 영향으로 드랍액 3428억원과 매출액 32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드랍액과 매출액 예상치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251%, 161% 증가한 수치다.
또 "호텔은 전 분기 제주 기상 악화 및 내국인 해외여행 전환 등 악재에서 벗어나 외국인 제주도 입도 증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로써 1분기 36.5%에 불과했던 객실점유율(OCC)는 분기 최대 55.7%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이 전년동기 대비 18.3% 감소한 256억원, 여행은 같은 기간 470% 증가한 138억원으로 비카지노 매출도 동반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6월부터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중국 항공사의 재취항이 다수 계획돼 있었던 만큼, 롯데관광개발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호텔 투숙률이 1분기 23%에서 2분기 50% 수준으로 개선 될 것"이라면서 "외국인의 호텔 투숙률 증가는 자연스럽게 카지노 트래픽 개선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하늘길 확장에 따른 호텔, 여행, 카지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주 국제공항의 해외 항공편 확장, 여름 성수기 감안 시 호텔과 여행의 실적 개선은 결정적"이라면서 "카지노 실적 개선도 트래픽 증가를 통해 나타난 4~5월의 홀드율 안정세가 지속되고 7월 중국 항공사의 제주 취항 효과를 통해 월별 150억원 수준의 순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면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49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124%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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