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KLPGA 정규투어 44경기 만에 데뷔승 [여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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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21·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고지우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69-68-65)로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제치고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받는다.
2021시즌 드림투어(2부리그) 17경기 5411만1218원을 더한 한국여자프로골프 65경기 총액은 6억5210만793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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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21·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452일(1년2개월 26일) 만에 누린 기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버치힐 HILL(OUT) BIRCH(IN) 코스(파72·6435야드)에서는 6월30일~7월2일 2023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총상금 8억 원 규모로 열렸다.
고지우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69-68-65)로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제치고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받는다.
통산 상금은 5억9358만5383원으로 늘어났다. 2021시즌 드림투어(2부리그) 17경기 5411만1218원을 더한 한국여자프로골프 65경기 총액은 6억5210만7934원이다.
고지우는 2022시즌 29경기 중 23번 컷 통과 및 TOP10 6회 등 활약으로 신인상 포인트 2위 및 드라이브 비거리 5위에 올랐다.
데뷔승을 거두면서 2023 KLPGA 정규투어 ▲상금 12위 ▲대상포인트 13위 ▲드라이브 비거리 8위가 됐다. 이하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고지우 우승 인터뷰 전문.
- 소감?
△ 첫 우승 나와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 우승 원동력?
△ 시작 전에 ‘핀 위치를 보고 버디 치기 힘들겠다, 투온이 가능한 파5 두 개 정도만 버디를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욕심을 내지 않으며 안전하게 공략했더니 버디가 잘 나왔다.
- 작년에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보기도 많았다. 올해는 작년만큼 버디가 안 나오는 대신 보기도 줄었다.
△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에 큰 실수를 하며 많이 배웠다. 루키라 무모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지금은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친다.
- 공수도와 합기도를 했다는데.
△ 아버지 체육관에서 초등학교까지 했다. 둘 다 2단이다.
- 골프 시작은?
△ 4학년 10살 때였다. 아버지는 체육관을 접으셨다가 3년 전쯤 제주도 서귀포 중문에 실내 골프연습장을 차렸다. 경기도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거기서 연습했다.
- 최종라운드 시작 전 경기 예상은 어땠나?
△ 핀 위치가 어려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날 뒤집히는 경기도 많다. ‘몇 등을 해야지’보다는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 우승 비결이 있다면?
△ 15번 홀 파 퍼트가 생각난다. 넣으려고 치지는 않았다. 붙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들어갔다.
- 16번 홀 퍼트도 어려웠는데?
△ 훅라이였고, 2발 정도 됐다. 잘 치고 있다는 걸 알아서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마음 먹으니 떨리더라. 홀을 보지 말고 귀로만 듣자고 생각하면서 쳤다.
- 시즌 초반 흔들렸었는데, 달라진 점이 있나?
△ 개인적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제는 골프에 집중하고 있다.
- 남은 시즌 계획은?
△ 고향 제주도 대회 등에서 우승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메이저대회 제패도 목표다. 미국 진출과 세계랭킹 1위가 최종 목표다.
- 어릴 때 운동이 골프에 도움이 됐나?
△ 타고난 힘이 좋다. 운동을 좋아해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그리고 열심히 하는 편이다. 쉬는 날이나 경기가 있을 때도 1~2시간씩 한다.
- 별명이 있나?
△ 친한 언니들이 주주(지우지우를 빠르게 발음)라고 불린다.
- 매 라운드 끝나고 항상 늦게까지 연습하던데?
△ (실전에서) 잘 안된 것들을 생각하며 공을 100개 가까이 친 다음 퍼트를 연습하고 퇴근한다.
- 선두인 것은 언제 알았나?
△ 18번 홀 티잉에어리어다. 그전까지는 몰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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