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분노의 325'…공포의 롤러코스터 가동 멈춘 이유|월드 클라스

2023. 7.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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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놀이공원의 꽃' 하면 단연 스트레스를 팡팡 날리는 롤러코스터를 빼놀 수 없죠.

그런데 요즘 무슨 마가 낀 걸까요? 스웨덴에선 탈선사고가 일어나더니 미국의 롤러코스터에서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놀이공원에 있는 초대형 롤러코스터입니다.

이름은 '분노의 325'

북미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빠르고 또 가장 긴 코스로 유명한데요.

99m높이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무려 153㎞에 달하는 아찔한 속도를 경험할 수 있는 건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롤러코스터가 선로 중 급커브 부분을 지나자, 강철 지지대의 꼭대기 부분이 휘청합니다.

마치 분리된 듯 좌우로 흔들리죠.

이 롤러코스터는 지난 2015년에 무려 396억 원이나 들여 세운 겁니다.

놀이공원 측은 "지지대에서 균열 부위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한 기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점검과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롤러코스터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또 점검, 제대로 해주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여긴 뭔데 이렇데 사람들이 많을까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펼쳐질 미국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 페이코 스타디움입니다.

공연 전날부터 벌써 수천 명의 팬들이 모여서 굿즈, 한정 기념품을 사려고 줄을 섰다는데요.

그런데 이날 팬들을 인터뷰하러 온 현지 매체는 이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팬을 찾아냈습니다.

덥지도 않은지 머리끝부터 담요를 푹 뒤집어쓰고 카메라 앞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을 해준 이 팬, 정말 범상치 않은데요.

알고 보니 회사에 아프다고 병가를 낸 뒤 온 거라 들키면 안 된다고 이렇게 변장했다고 하네요.

근래 본 인터뷰 중에 가장 웃기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타고 널리 퍼져나갔지만 이렇게까지 했는지 정체를 알아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부디 끝까지 안 들키고 공연 잘 즐기고 갔길 바라봅니다.

이번엔 중국으로 가보시죠.

한 남성이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옮기고 있는데요.

갑자기 뭔가가 뚝 떨어져 오토바이에 박힙니다.

인근 건물 지붕에서 슬레이트 파편이 날아온 건데요.

천만다행으로 남성을 종이 한 장 차이로 비껴가는 바람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강풍 예보를 듣고 대비한다고 나섰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여름 태풍 만만치 않은데, 행여라도 비슷한 일 없게 대비에 만전을 기했으면 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oaster Bros'·트위터 'Kaitlin Wright' 'George' 'OGZBear Zelmo'·트위터 'Chelsea Sick' 'Annie Brown' 'fionA TODAY'·doc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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