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둔화...7월 코스피 2400~2650선에서 등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긴축 경계감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를 둔화시키며 이달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를 이어갈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은 전망과 함께 이달 코스피 지수의 예상 등락 범위로 2400~265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어 "외국인은 달러 환산 코스피를 고려했을 때 가격 매력을 이유로 한국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졌다"며 "연준 긴축 경계감은 한국 주식시장 내 외국인 순매수 강도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긴축 경계감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를 둔화시키며 이달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를 이어갈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은 전망과 함께 이달 코스피 지수의 예상 등락 범위로 2400~2650포인트를 제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긴축 경계감에 따른 달러 강세 국면에서도 외국인 유입에 원·달러 환율 진정 효과를 누렸다. 기저에는 연초 이후 달러와 원화 간 디커플링이 자리하고 있다”며 “원화는 연초 이후 약 달러 국면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디커플링은 소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은 달러 환산 코스피를 고려했을 때 가격 매력을 이유로 한국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졌다”며 “연준 긴축 경계감은 한국 주식시장 내 외국인 순매수 강도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7월과 3분기에 걸쳐 나타날 국내 유동성 축소 효과도 경계해야 한다”며 “하반기 한전채 발행, 주택금융공사 채권 발행이 맞물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전력 적자 예상 규모가 당초보다 줄었고 특례보금자리론 인기도 감소해 당초보다 유동성 축소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하위 등급 회사채 자금 조달 스트레스 확대 및 위험자산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부침은 있겠지만 하반기 주식시장 상승 추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은 갖지 않는다”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는 현재 바닥 대비 12% 반등해 중요 분기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이후 코스피 120일 이동평균선과 12월 선행 EPS 간 상관계수는 0.8을 상회한다”며 “이익 개선 국면에서 지수도 상승 채널을 그렸다”고 했다. 이어 “2010년 이후 12개월 선행 EPS 상승 국면에서 120일선과 이격도는 코로나19 국면을 제외하면 -10%에서 마무리됐다”며 “조정 요인 발생 시에도 120일 이동평균선과 10% 이내 조정에서 그치리라 판단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3개월 코스피 등락 예상 범위로는 2300~2700포인트를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이익 턴어라운드 핵심인 반도체, 유틸리티, 조선, 화학과 자금 조달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는 퀄리티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의붓딸 성폭행한 40대…딸은 극단적 선택 시도도
- '파인애플 피자' 벽화 발견에 伊 충격의 도가니…'그럴리 없어' 왜?
- 1년 전에 이사 간 윗집女 찾아간 40대男…'층간소음 해명해라'
- '둘째아이 의혹' 도연스님, SNS 컴백 이어 월 25만원 유료강의도
- '경차는 좀'…캐스퍼 외면하고 외제차·대형차 사는 한국
- '반려견이 날 구해줄까'…'황당 실험' 40대 여성 급류에 휩쓸려 실종
- 생후 19개월 아기 바닥에 '쿵'…어린이집 원장 징역형
- '돈 아깝다' '아직 멀었냐' 금지…'부모님 여행 십계명' 화제
- 대리모 이용했나…'53세 슈퍼모델' 캠벨 '아들 얻었다'
- '돈도 못 벌면서 일한다고 유세'…단톡방서 아내 험담, 이혼사유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