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전체 사업 부진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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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메리츠증권이 3일 분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중국 의존도가 75%에 이르는 데다 용품 마진 축소가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음료 성장 동력은 부재하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판매 부진에다 생활용품, 음료 원가 부담이 동반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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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하락 예상
LG생활건강(051900)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메리츠증권이 3일 분석했다. 단기간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목표주가는 75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하향됐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중국 의존도가 75%에 이르는 데다 용품 마진 축소가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음료 성장 동력은 부재하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0.7%, 15.9% 하락한 1조8498억 원, 영업이익 1822억 원으로 예상했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판매 부진에다 생활용품, 음료 원가 부담이 동반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화장품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49억 원, 78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5.6%, 16.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은 이익의 70%가 중국에서 나오는데 다이공 수수료율 인하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숙화 모두 걸림돌"이라며 "생활용품은 공통비 분담 확대에 마진 축소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정부 촉구로 주요 음식료(라면, 과자, 제분 등) 판가마저 인하되는 가운데 콜라 가격 추가 인상은 무리라고 본다"며 "WHO의 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도 제로 탄산 판매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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