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승 반전 어려워-메리츠

김지영 2023. 7.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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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일 LG생활건강의 모든 부문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단기간 내 상승 반전은 어려울 것이라 봤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1조8천4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 하락한 1천822억원을 전망했다.

화장품 판매 부진에 생활용품, 음료 원가 부담이 동반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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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5만→63만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LG생활건강의 모든 부문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단기간 내 상승 반전은 어려울 것이라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75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6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3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LG생활건강]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1조8천4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 하락한 1천822억원을 전망했다. 화장품 판매 부진에 생활용품, 음료 원가 부담이 동반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 LG생활건강에 "총체적 난국"이라고 전하며 "화장품 이익의 75%가 중국에서 발생하는데, 다이공향 수수료율 인하, 중국 화장품 시장 성숙화 모두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마진 축소가 장기화될 것으로 본다. 공통비 분담 확대에 프리미엄 비중은 상한에 도달했고 보인카 또한 온기 반영됐다"고 전했다.

음료 부문에는 "성장 동력이 부재하다. 정부 촉구로 주요 음식료(라면, 과자, 제분 등) 판가마저 인하되는 가운데 콜라 가격 추가 인상은 무리"라며 "WHO의 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 또한 제로 탄산 판매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단기간 내 상승 반전은 어렵다"고 판단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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