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Q 컨센서스 부합-한화

오경선 2023. 7.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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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34.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천966억원보다 4.7%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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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7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엔지니어링 로고.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34.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천966억원보다 4.7%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매출액은 비화공 부문의 성장 기조에 힘입어 두 자릿 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작년 2분기 중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 충당금과 추가 원가가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에 있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상반기 화공 수주 부재에도 불구하고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는 없다"며 "사우디 자프라 가스2, 파드힐리 가스 등의 입찰 진행으로 총 파이프라인 양이 줄지 않은 가운데, 대규모 Feed-to-EPC 안건들의 수주 결과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멕시코 DBNR, 말레이시아 사라왁 등 이익 기여도가 높은 공사가 연말 연초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실적 공백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 확대와 비교적 빠른 착공, 안정적인 수익성 기대되는 Feed-to-EPC 프로젝트 수주가 하반기에 더해진다면 큰 흔들림 없는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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