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4차 대회 스크린골프 황제 김홍택 우승

김현주 2023. 7. 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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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은 최종라운드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연이어 2, 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본인의 플레이 흐름을 이어갔다.

군 전역 후 변치 않은 경기력으로 꾸준히 선두권 경쟁에 나서온 최민욱은 최종라운드 전반 좋은 퍼팅감으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GTOUR 최다 승자다운 여유를 보여줬으나, 후반부 아쉬운 버디 퍼트 기회와 벙커 실수로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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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7월 1일(토)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4차 대회 결선에서 김홍택이 최종 합계 15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홍택은 최종라운드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연이어 2, 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본인의 플레이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을 넘어 12번홀부터 연속 세 홀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으며 경기 마지막까지 특유의 장타력과 돋보이는 코스 매니지먼트로 최종 15언더파를 적어내며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GTOUR 통산 최다승 기록인 12승에 한 발짝 다가선 통산 11승을 기록하며 주목됐다.

군 전역 후 변치 않은 경기력으로 꾸준히 선두권 경쟁에 나서온 최민욱은 최종라운드 전반 좋은 퍼팅감으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GTOUR 최다 승자다운 여유를 보여줬으나, 후반부 아쉬운 버디 퍼트 기회와 벙커 실수로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적어낸 순범준도 경기 막바지 침착한 플레이로 선두경쟁에 나서 마지막까지 김홍택과 짜릿한 우승 대결을 보여줬으며 14언더파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또 1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기록한 조영호는 GTOUR 첫 우승 가능성도 기대됐으나, 견고한 챔피언조와의 경쟁에서 아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해 향후 좋은 경기를 기약하며 경기를 마쳤다.  

우승자 김홍택은 “오랜만의 스크린골프 경기여서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쟁쟁한 선수들과의 선두 경쟁으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드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GTOUR MEN’S 4차 결선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내장산CC(홍단풍, 청단풍)로 치러졌다.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4순위 선수, 조직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통해 총 6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열띤 승부 끝에 최종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천5백만 원과 부상으로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오리스의 Divers 65 제품을 제공했다.

한편,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대회는 이번 시즌 GTOUR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지속해 온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롤링롤라이, 오리스,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버디, 에소코블랙마카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대회는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하반기 시즌 첫 대회를 기다려준 스크린골프 팬들을 위해 우승자가 결정되는 2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추가로 생중계됐으며 SPOTV 채널, TV, OTT 서비스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 글로벌 송출도 함께 진행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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