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찜통 더위’ 계속된다···제주·전남은 호우주의보

강은 기자 2023. 7.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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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25∼35도 예보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한 지난달 16일 김포시 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성동훈 기자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24.2도, 인천 23.4도, 수원 22.3도, 춘천 22.8도, 강릉 21.1도, 청주 24.7도, 대전 24.3도, 전주 24.3도, 광주 24.7도, 제주 24.6도, 대구 22.5도, 부산 23.3도, 울산 21.5도, 창원 22.7도 등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와 남해상 부근에 있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남 남부와 제주도에는 20∼60㎜(많은 곳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 남부와 전남권 북부, 경남 서부 남해안도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와 전북, 전남권 북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북부와 경남 서부 남해안 10∼50㎜, 전북 남부 5㎜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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