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에겐 절대 없어야…공 잡으면 원숭이 소리 '리그앙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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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 마요르카)이 어린 시절부터 뛰었던 스페인 무대를 떠나 프랑스에 도전하려고 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과 마요르카 사이에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 곧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 이야기는 아니지만, 2019년 권창훈이 디종에서 뛰고 있을 당시에 경기 중 인종차별 이슈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갈티에 감독이 니스를 이끌던 시절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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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 마요르카)이 어린 시절부터 뛰었던 스페인 무대를 떠나 프랑스에 도전하려고 한다. 모든 정황이 나왔고 공식발표만 남았다. 또 다른 문화권에서 뛰는 만큼, 인종차별 문제도 짚어봐야 한다.
이강인은 2022-23시즌이 커리어 하이를 찍고 6월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페루, 엘 살바도르전을 준비하는 중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게 속보가 전달됐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파리에 들려 파리 생제르맹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 새 팀에 둥지를 틀었다는 이야기였다.
큰 이적설이었지만 이강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훈련 내내 대표팀 형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페루전이 끝난 뒤에 파리 생제르맹 질문에는 "지금은 마요르카 소속이다. 대표팀이 끝나면 이적을 할지 안 할지 알 수 있지 않을까"라며 확답을 아꼈다.
6월 평가전이 끝난 뒤에 속속 보도들이 나왔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과 마요르카 사이에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 곧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해 여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함께 새로운 선수 6명을 보강해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유럽 최고 대권을 노리는 팀이다. 리그앙 1강으로 많은 팀이 승점을 따려고 도사리고 있는 만큼, 외적인 이슈도 적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파리 생제르맹 이야기는 아니지만, 2019년 권창훈이 디종에서 뛰고 있을 당시에 경기 중 인종차별 이슈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경기 중 관중들이 일제히 원숭이 우는 소리를 내 심판이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파리 생제르맹 스타 네이마르도 인종차별로 들끓은 적이 있다. 2020-21시즌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바로 곤잘레스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일이 있었다. 네이마르는 "상대가 먼저 원숭이라고 했다. 절대 실수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네이마르도 일본인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에게 "중국인"이라 말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에는 전(前)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인종차별 이슈도 있었다. 갈티에 감독이 니스를 이끌던 시절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니스 단장 줄리앙 푸리니에에게 "클럽에 흑인과 무슬림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인종차별 행위 조사 일환으로 경찰서에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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