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애리조나전서 시즌 31호포…에인절스 4연패 탈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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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31번째 아치를 그리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5-2로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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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문제로 하루 늦춘 5일 SD전 선발 등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31번째 아치를 그리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5-2로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45승41패가 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50승34패)와 6경기 차로 좁혔다.
전날(2일) 9경기 만의 무안타에 그쳤던 오타니는 이날도 첫 3타석에서 삼진 2개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주춤하던 오타니는 팀이 4-2로 리드한 8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투수 카일 넬슨의 4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454피트(약 138.4m)였다.
이틀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31개로 이 부문 전체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홈런 세 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마이크 트라웃이 1회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고, 1-2로 뒤진 2회 미키 모니악이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오타니가 8회 솔로포를 날려 애리조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에인절스 선발 투수 레이드 데트메르스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5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오타니는 손톱 문제로 선발 등판 일정이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하루 연기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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