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7. 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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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경산업]
하나증권은 3일 애경산업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애경산업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1600억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144억원으로 상향된 컨센서스를 1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기대 대비 매출이 개선되면서 이익 체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년도 낮은 기저에도 화장품 대중 수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오히려 애경산업의 수출 매출은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액 6800억원, 616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58% 증가한 수치다. 화장품의 경우 헬스앤뷰티(H&B)와 온라인 등 화장품 성장 채널로 외형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수출의 경우 중국도 견조한 가운데 일본과 미국, 동남아 등 진출 국가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에이지투웨니스에서 루나, 원씽 등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도 디지털 채널과 수출 판로 확대, 프리미엄 비중 확대 등으로 체질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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