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10일 이내 공식 발표, 5년 계약"

이재상 기자 2023. 7. 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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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조만간 공식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적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이내에 바이아웃(이적 가능한 최소금액) 지불과 김민재 영입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유럽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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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 바이아웃 지급만 남아
김민재 훈련소 퇴소 뒤 공식 발표 될 듯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6일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2023.6.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조만간 공식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적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이내에 바이아웃(이적 가능한 최소금액) 지불과 김민재 영입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앞서 공개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뮌헨과 김민재는 5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이적 확정을 뜻하는 'here we go'를 더하며 김민재의 뮌헨행이 확실시 된다고 강조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유럽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은 지난 1일부터 열렸는데 아직 김민재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김민재 ⓒ AFP=뉴스1

로마노에 따르면 양 측은 모든 합의를 마쳤고,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5000만유로(약 719억원)에서 최대 7000만유로(약 1007억원)를 입금하면 이적이 성사될 전망이다.

로마노는 앞서 "기초군사훈련 중에 있는 김민재가 퇴소한 뒤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면서 "그는 2028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시즌 당 1000만유로(약 140억원)에 가까운 돈을 수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는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오는 6일 퇴소 예정이다.

한편 독일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마누엘 노이어,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사디오 마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뛰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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