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억 질렀다!'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 만든 맨시티, 다음 시즌 더 무서워진다

장하준 기자 2023. 7. 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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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결국 통 큰 투자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21, 라이프치히)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그중 맨시티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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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슈코 그바르디올
▲ 라이프치히의 그바르디올
▲ 맨시티의 관심을 받는 그바르디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결국 통 큰 투자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21, 라이프치히)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바르디올은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주로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을 즐기는 유형이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빠른 속도를 앞세워 상대의 볼을 탈취하는데 능하다. 태클 능력도 수준급이다. 뛰어난 수비 지능도 갖춰 팀의 후방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편이다.

2021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해당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지난 시즌 역시 4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 유럽에서 주목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인 그바르디올
▲ 그바르디올은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당시 크로아티아의 7경기에 전부 출전해 팀의 4강행에 이바지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꾸준히 들어왔다. 그중 맨시티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완벽한 시즌을 보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여름 왼발 중앙 수비수인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결별이 가까워졌다. 존 스톤스는 지난 시즌부터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다. 중앙 수비수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덕분에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희귀하다는 왼발 중앙 수비수라면 더 좋다. 이러한 조건에 따라, 그바르디올을 낙점했다.

영입을 위한 관건은 이적료였다. 라이프치히는 최소 1억 유로(약 1,438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했다. 지난달 25일 9,000만 유로(약 1,295억 원)를 제시했던 맨시티는 이를 받아들였다.

만약 8,600만 파운드에 그바르디올을 영입한다면,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된다. 현재까지 이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는 해리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당시 8,700만 유로(약 1,25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 맨시티 이적에 근접한 그바르디올
▲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약 1,44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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