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우크라 피란민 동포와 기른 농산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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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 마을은 3일 우크라이나 피란민 동포 등으로 구성된 협동농장에서 기른 수확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새마을 협동농장에서 농산물을 기르는 김레브(69), 박에릭(72) 씨 등 우크라이나 피란민 5명은 절임용 오이, 고수, 빨강무 등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고려인마을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고령의 동포를 돕고자 협동농장을 운영한다.
농사 경험이 풍부한 노년층 동포가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함께 협동농장을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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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고려인 마을은 3일 우크라이나 피란민 동포 등으로 구성된 협동농장에서 기른 수확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새마을 협동농장에서 농산물을 기르는 김레브(69), 박에릭(72) 씨 등 우크라이나 피란민 5명은 절임용 오이, 고수, 빨강무 등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김씨는 "생각보다 수확량이 많아 적지 않은 소득이 예상된다"며 "힘을 모아준 고려인마을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려인마을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고령의 동포를 돕고자 협동농장을 운영한다.
농사 경험이 풍부한 노년층 동포가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함께 협동농장을 일군다.
광주와 가까운 영광, 함평으로 이주한 고려인의 농산물 판로 개척 문의도 고려인마을에 이어지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농지를 확대해 농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설 생각이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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