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7월 코스피 2500~2700p…전·차 주목"
조슬기 기자 2023. 7. 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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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지난 6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강해지면서 코스피가 잠시 조정 압력에 노출됐지만 증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7월 코스피 밴드로 2,500~2,700p를 제시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를 압박했던 긴축 우려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으며 연준과 시장의 생각은 다르지만 결국 논쟁의 끝엔 금리 인상이 올해 종료된다는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한두번 인상 가능한 금리로 인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경우 투자 타이밍을 상실하는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제는 높아진 금리가 점차 낮아질 가능성을 염두해 둘 때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업종을 잘 선택해야 한다"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업종은 자동차와 반도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외국인 수급이 해당 업종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만 보더라도 두 업종이 주도 업종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며 "이들 업종은 향후 통화정책 변화가 발생할 경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던 사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수출 호조 및 회복 가능성이 높아 이익 모멘텀도 재차 강화될 수 있다"며 "하반기 첫 시작점에서 전차 업종을 배제하고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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