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할 것"

김병덕 2023. 7. 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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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한화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0%, 34.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66억 원보다 4.7%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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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2058억원 전망
[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 마덴암모니아 플랜트 전경.(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사진=뉴스1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한화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0%, 34.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66억 원보다 4.7%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총 매출액은 비화공 부문의 성장 기조에 힘입어 두 자릿 수 증가를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작년 2·4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 충당금 및 추가 원가가 약 600억원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상반기 화공 수주 부재에도 불구하고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사우디 자프라 가스2, 파드힐리 가스 등의 입찰 진행으로 총 파이프라인 양이 줄지 않은 가운데, 대규모 Feed-to-EPC 안건들의 수주 결과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정적 실적과 재무 현황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낮아지는 구간에 진입해 있다면서 신규수주 성장(실적 성장)과 신사업 가시화(멀티플 확대), 주주환원 정책(ROE 제고) 등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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