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부담 요인 많지만 여전히 1등…투자의견 '매수'-메리츠

홍순빈 기자 2023. 7. 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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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F&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했다.

여러가지 부담 요인이 있지만 성장성이 남아있어 의류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는 의견이다.

3일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F&F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2% 증가한 45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4% ㅈ으가한 11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강세로 내수 약세를 상쇄하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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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의 2023년 봄·여름 '바시티 컬렉션'을 올 시즌 글로벌 모델인 걸그룹 에스파가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F&F


메리츠증권이 F&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했다. 여러가지 부담 요인이 있지만 성장성이 남아있어 의류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는 의견이다.

3일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F&F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2% 증가한 45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4% ㅈ으가한 11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강세로 내수 약세를 상쇄하겠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은 1556억원으로 추산하는데 오프라인은 출점, 온라인은 618 특수를 반영했고 기저 부담과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호평이 필요하다"며 "내수는 소비력 약화에 경쟁 심화가 부담 요인으로 대체로 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 소비재에 대한 투자성 약화,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시장 기대치, 마제스타 빌딩 인수,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등 신규 사업 확대로 현재 F&F는 밸류트랩(가치함정)에 갇혔다"며 "그러나 지역과 브랜드 모두 확장 여력이 남아있는 유일한 대형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한 자릿수 PER(주가수익배수)는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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