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특보 속 무더위 절정, 서울 35℃...남해안·제주 장맛비

원이다 2023. 7. 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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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 내일은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할 전망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기자]

네, 상암동 야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어제보다 더 덥다고요?

[캐스터]

네, 월요일인 오늘, 어제보다 기온이 3∼4도가량 더 오르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5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덥겠고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실제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내륙과 달리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 시간당 30~6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오늘 하루 동안 전남 남부와 제주도 많은 곳에 최고 80mm 이상, 전남 북부와 경남 서부 남해안에도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원과 호남, 경남 서부 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덥겠습니다.

서울 35도, 대전과 춘천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내리며 폭염 수준의 더위도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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