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코스피 조정 어느정도 진행...추가조정 크지 않을 것"

김병덕 2023. 7. 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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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코스피의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3일 SK증권 조준기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증시 위치는 최근 고점(6월 12일)-저점(5월 15일)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 위치하고 있고, 여러가지 기술적 지표들도 타 증시와 달리 과매수 상태가 대부분 해소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증시 흐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으나 추가 조정 발생하더라도 낙폭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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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4.26 포인트(0.56%) 상승한 2,564.28을, 원·달러환율은 0.10원 상승한 1,317.70원을, 코스닥 지수는 6.45 포인트(0.75%) 상승한 868.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23.6.3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코스피의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3일 SK증권 조준기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증시 위치는 최근 고점(6월 12일)-저점(5월 15일)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 위치하고 있고, 여러가지 기술적 지표들도 타 증시와 달리 과매수 상태가 대부분 해소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증시 흐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으나 추가 조정 발생하더라도 낙폭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가 마이크론에 이어 메모리 업황 바닥론을 강화시켜 최근 주춤한 반도체 업종 주가에 모멘텀 부여할 수 있을 지 주목할 것을 제시했다.

미국 증시의 경우 과열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경제 지표 결과에 의해서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한 추세가 지속될지, 그렇지 못할지는 다음주 금요일 JP모건 등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어닝 시즌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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