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성폭행 혐의 맨유 선수, 전 스승이 손 내밀었다… 로마 임대 제안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선수 생활 위기를 맞이한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희망이 생겼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AS로마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그린우드 임대 영입을 위해 맨유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18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간신히 혐의는 취하되어 그라운드에 복귀 문을 열렸다.

그런데도 그는 여론의 반대로 쉽사리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공백 기간이 계속 길어지면서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 재직 시절 그린우드와 사제지간으로 한솥밥을 먹었고, 그의 재능을 잘 알고 있다. 그린우드를 재능을 살린다면 팀 공격력 강화에 도움 될 것으로 봤다.

그린우드를 안고 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맨유도 모리뉴의 임대 제안에 솔깃할 수밖에 없다. 스승이 내려준 구원의 밧줄을 그린우드가 잡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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