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10호 대포...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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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28)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로 시즌 10호 홈런을 장식했다.
지난해 11홈런에 이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다.
최근 10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친 김하성은 올해 80번째 출전 경기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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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28)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로 시즌 10호 홈런을 장식했다. 지난해 11홈런에 이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8로 소폭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6회에는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김하성의 홈런은 0-2로 뒤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후 김하성은 앤드루 애봇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0호 대포다.
최근 10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친 김하성은 올해 80번째 출전 경기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지금 페이스라면 20홈런도 바라볼 수 있다. 도루도 13개를 기록 중이라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역시 도전해볼만 하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3-4로 졌다.
한편, 피츠버그 배지환은 왼쪽 발목을 다쳐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배지환은 2일 밀워키전에서 8회에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다가 발목 통증을 느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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