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 러시아 수출통제 강화에도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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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정보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를 위해 함께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3일 미국의소리(VOA)와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따르면, 미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영국 등 파이브 아이즈 5개국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회의를 열고 수출통제 집행 정책에 협력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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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의 '우크라 전쟁 활용' 기술 확보 제한"
미국 주도의 정보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를 위해 함께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3일 미국의소리(VOA)와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따르면, 미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영국 등 파이브 아이즈 5개국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회의를 열고 수출통제 집행 정책에 협력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수출 통제는 각국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품목의 수출을 제한하는 정책으로, 군사용 활용이 가능한 '이중용도' 품목 등이 적성국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 BIS는 "5개국 수출 통제 공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제한할 것"이라며 "허가되지 않은 품목의 이전을 막기 위해 (5개국) 산업계와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슈 액설로드 상무부 수출 집행 차관보는 "미국과 파이즈 아이즈 파트너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력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단결됐다"며 "우리의 공조를 공식화함에 따라 각국에서 수출 통제 위반자의 신원 공개와 구금, 처벌 관련 성과를 더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브 아이즈 5개국은 정보동맹을 맺어 군사 분야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함께 수집·공유·활용한다. 특히 최근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을 공격·압박하는 데 주력해 왔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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