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재선 "웅아, 공천위해 미친X처럼"→ 김웅 "반말 할 사람없다…정치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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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22대 공천에 목을 매고 있다는 일부 지적을 강하게 물리치면서 이런 말을 전하는 이들을 '정치공작꾼'으로 규정했다.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선 유승민계, 친이준석으로 알려진 김웅 의원이 공천받기 어렵다, 이용호 의원을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빼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마포갑이나, 민주당 강성 정청래 의원의 마포을 쪽으로 배치하려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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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22대 공천에 목을 매고 있다는 일부 지적을 강하게 물리치면서 이런 말을 전하는 이들을 '정치공작꾼'으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모 언론이 익명의 국민의힘 재선 A의원에게 자신이 '송파갑에 다시 도전하고 싶은데, 공천받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고민을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며 관련 뉴스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A 의원이 "웅아, 안면몰수하고 미친놈처럼 뛰어야 한다고 조언하자 갑자기 김웅 의원이 현수막을 달고 지역행사를 돌아다니고 홍보용 사진도 찍더라"고 했다는 것.
이에 김 의원은 "우리 당 재선의원 중 저를 ‘웅아’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따라서 "그런 말을 전한 재선의원은 허풍장이 아니면 정치공작꾼이다"고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당당하면 직접 이야기하지 왜 익명으로 하냐"고 A의원이라는 재선의원을 겨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저는 현수막은 계속 달았고 지역 행사는 3년 내내 다녔으며 홍보용 사진은 3년 전에 50만 원 주고 찍은 것이 전부고, 이번에 새로 찍은 적 없다"며 모 언론에 제보한 A의원 말은 모두 엉터리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홍보용 사진 얘기해준 그 의원이 바로 고질적인 정치공작꾼이다. 괜한 사람 공천에 목매는 미친 X으로 만들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선 유승민계, 친이준석으로 알려진 김웅 의원이 공천받기 어렵다, 이용호 의원을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빼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마포갑이나, 민주당 강성 정청래 의원의 마포을 쪽으로 배치하려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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