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삼성전자 시총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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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기준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3일 장중 3조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3조 달러 돌파는 1976년 4월 스티브 잡스 등이 애플을 창립한 지 47년 만이다.
월가에서는 애플이 향후 2년 내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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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시총 4조 달러 돌파 전망
[더팩트|문수연 기자] 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기준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193.97달러(약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총 규모는 3조510억 달러(4019조 원)로,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의 2조5320억달러(3330조 원)보다 약 20% 큰 규모다.
애플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3일 장중 3조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3조 달러 돌파는 1976년 4월 스티브 잡스 등이 애플을 창립한 지 47년 만이다.
이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차이는 2011년 3배에서 8배 차이로 벌어졌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중국에서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최근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가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으면서 시장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가에서는 애플이 향후 2년 내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씨티은행도 지난달 29일 애플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 주가를 240달러로 제시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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