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2분기 컨센서스 하회로 연간 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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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아모레G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와 비교해 30%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 제외 뷰티 계열사의 이익 비중은 2022년 20%에서 2분기 기준 30%까지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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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3일 아모레G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와 비교해 30%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아모레G의 이익 추정치는 전년보다 9%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기존 4만500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아모레G(002790)의 직전 종가는 2만6350원이다.
주요인은 핵심 자회사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중국 손익 부진과 미국 비용 확대에 기인한다. 반면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등 아모레 제외 뷰티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 제외 뷰티 계열사의 이익 비중은 2022년 20%에서 2분기 기준 30%까지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매출 9276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률은 각각 16% 감소, 2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면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 채널의 송객 수수료율 인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세 외 매출은 9% 감소 예상하며, 백화점·방판·이커머스·아리따움 성장률은 각각 5%·-5%·-10%·-20%로 추산했다.
해외 법인별 성장률은 중국·아세안·북미·EMEA가 각각 25%·10%·75%·20%으로 전법인 낮은 기저에 따른 회복 추세 나타나고 있다.
그는 “중국 구재고 페이백 및 설화수 중심 마케팅 확대·미국 일회성 행사 비용 집행 및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중국과 미국 손익 약세로 해외 합산 이익은 손익분기점 이하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이니스프리는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에뛰드는 매출 30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G의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를 전년보다 9% 하향 조정하며 하반기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했다. 특히 중국 관련 매출 회복이 더딜 것으로 봤다.
그는 “내수 회복, 비중국 수출 증가 등으로 아모레P 제외 자회사의 이익 회복이 돋보이나 여전히 아모레P 이익 기여도가 70%에 육박함에 따라 대중국 부진의 영향권”이라고 짚었다.
이어 “해당 기대감을 상당히 낮췄으며 중국 소비가 더디나 나아지고 있어 하반기는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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