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차' 타고 출근? UAM 상용화 코앞
[뉴스투데이]
◀ 앵커 ▶
하늘을 나는 차, UAM의 상용화를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르면 2년 뒤, 도심에서 출·퇴근에 활용하겠다는 게 목푭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람을 태운 드론이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 이브이톨(eVTOL)의 유인 비행 실험입니다.
기체 무게는 120kg 남짓으로 가볍지만 자기 무게만큼 싣고도 시속 80km 비행이 가능합니다.
앞서 소형 유인드론 시장이 열린 미국에선 선주문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조범동/브이스페이스 대표] "127kg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감항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미국은 규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회사 외에도 스웨덴 기업, 미국 기업들이 이 시장을 보고 이미 많이 들어가서 준비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현대차, 한화 등이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중인 1인승 시제기, 오파브는 재작년 이미 자동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0km입니다.
평균 속도 시속 200km로 날아갔을 때,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는 단 6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체 양옆에 날개를 달고, 이륙 후 프로펠러 방향을 바꾸는 '틸트 기술'을 접목해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는데 특히 우리나라가 경쟁국가에 비해 앞서있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황창전/항공우주연구원 UAM연구부장] "이것(틸트기술)은 전세계적으로도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국가 R&D 사업으로 개발하는 것이죠."
정부는 내년까지 비행 실증을 진행하고, 이르면 2025년부터 UAM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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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9940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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