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관 50여명 증원 추진…"공직사회 감찰 강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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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공직사회에 대한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관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감사원이 기획재정부와 감사관 증원을 협의 중"이라며 "2016년 이후 감사원 증원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7년 만에 증원을 추진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해온 공직사회 안팎의 이권 카르텔 타파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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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감사원이 공직사회에 대한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관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감사원이 기획재정부와 감사관 증원을 협의 중"이라며 "2016년 이후 감사원 증원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감사관을 50명 이상을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기재부 협의 과정에서 최종 증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감사원 총원은 1천80명으로 이 중 900명가량이 감사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7년 만에 증원을 추진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해온 공직사회 안팎의 이권 카르텔 타파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고보조금이나 국가 연구개발 예산 부정·비리 등을 뿌리 뽑기 위해 감찰을 강화하는 흐름"이라며 "공직사회를 다각도로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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