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볼티모어 총기 난사 30명 사상…독립기념일 우려
【 앵커멘트 】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인데, 오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곳곳에 행사가 예정돼 있어 총기사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각 2일 새벽 0시 30분쯤 볼티모어 남부 브루클린 한 지역 축제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현장은 주택가로 연례행사인 '브루클린 데이'를 맞아 수백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브랜든 스콧 / 볼티모어 시장 -"볼티모어 시민들은 목숨을 잃은 분들에 슬퍼하고 있으며, 총기사건 희생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경찰은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18세 여성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0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목숨을 잃었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브랜든 스콧 / 볼티모어 시장 -"제 말을 명확하게 들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용의자를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찾을 것입니다.
현지시각 2일 캔자스주 위치타시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휴나 주말에 대규모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총격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오는 4일 독립기념일 다양한 행사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볼티모어 총기난사 #지역 축제 총기 난사 #캔사스주 총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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