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거, 메이저 US 시니어오픈 우승…양용은 9위, 최경주 11위 [PGA 챔피언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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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65·독일)가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랑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스티븐스포인트의 센트리월드 골프코스(파71·7,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경주(53)는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단독 11위(1오버파 285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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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65·독일)가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랑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스티븐스포인트의 센트리월드 골프코스(파71·7,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난코스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랑거는 2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랑거는 지난 2월 처브 클래식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PGA 챔피언스투어 46번째 우승이다. 앞서 PGA 투어에서는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또한 2010년 US 시니어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랑거는 13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랑거는 1~2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하는 등 10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1위를 질주했다. 이후 16번홀(파3)부터 막판 3개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었지만, 우승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2언더파 69타를 작성한 스트리커가 단독 2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스트리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이다.
양용은(51)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날보다 5계단 밀린 공동 9위(이븐파 284타)로 톱10에 들었다. 특히 17번홀(파4) 더블보기와 18번홀(파4) 보기 마무리로 내려갔다.
최경주(53)는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단독 11위(1오버파 285타)가 됐다. 전날 공동 9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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