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 지킨 밀워키, 차기 시즌에는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종호 2023. 7.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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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네 선수를 앞세운 밀워키는 2020~2021시즌 NBA 챔피언 자리까지 올라섰다.

밀워키는 두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전력 유지에 성공한 밀워키가 2020~2021시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남은 비시즌에 어떤 행보를 가져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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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지난 몇 시즌 간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시스템에 주축 선수들의 성장이 더해졌기 때문. 특히 야니스 아데토쿰보(213cm, F)는 부덴홀저 감독 아래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아데토쿰보만 성장했던 것은 아니다. 크리스 미들턴(203cm, F)도 올스타 포워드로 성장했다. 브룩 로페즈(213cm, C)도 팀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잘 소화했다. 거기에 즈루 할리데이(193cm, G)까지 영입하며 밀워키의 시스템은 정점을 찍었다. 네 선수를 앞세운 밀워키는 2020~2021시즌 NBA 챔피언 자리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밀워키는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규시즌은 문제없었다. 58승 24패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기 때문.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1번 시드를 획득한 밀워키는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를 만났다.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까지 치르며 체력상으로도 전력상으로도 밀리는 상황이었다.

다수가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1차전부터 패했다. 에이스 아데토쿰보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승리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8번 시드 기적’의 희생양이 됐다.

그러자 밀워키는 과감하게 칼을 꺼내 들었다. 부덴홀저 감독과 별결했다. 이제 남은 것은 FA로 풀린 선수들과 재계약하는 것이었다. 특히 미들턴, 로페즈를 지켜야 전력 유지를 할 수 있는 상황.

밀워키는 두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미들턴과는 3년 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로페즈와도 2년 4,800만 달러로 재계약했다. 거기에 제이 크라우더(198cm, F)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비록 제본 카터(185cm, G)를 놓쳤지만, 카터의 빈자리는 충분히 메울 수 있다.

밀워키의 목표는 언제나처럼 NBA 챔피언이다. 전력 유지에 성공한 밀워키가 2020~2021시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남은 비시즌에 어떤 행보를 가져갈지도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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