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알기에…” 24세 퓨처스 타점왕의 긍정 마인드, 2군행 통보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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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이 부족한지 알기에 2군에 갈 때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죠."
SSG 랜더스의 내야수 최준우(24)는 지난 시즌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타율 0.349 88안타 83타점 58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퓨처스 남부리그 타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최준우는 2군에 내려가더라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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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이 부족한지 알기에 2군에 갈 때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죠.”
SSG 랜더스의 내야수 최준우(24)는 지난 시즌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타율 0.349 88안타 83타점 58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퓨처스 남부리그 타점왕에 올랐다. 전역도 했으니 이제 서서히 알을 깨고 나올 거라 모두가 예상했다.
그렇지만 시즌 초반 자리를 잡는 건 쉽지 않았다. 지난 5월 1군에서 처음 올라왔을 때는 1안타에 그쳤고, 시즌 두 번째로 1군에 올라왔을 때도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군에 내려갔다.
그 결과,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콜업된 최준우는 타율 .333 1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3경기 연속 멀티히트, 20일부터 25일까지는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하나도 없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준우를 두고 “준우는 예전부터 타격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격 외 다른 부분의 보완이 필요해 2군을 오가며 백업 역할을 수행했었다. 지금 모습은 주전 선수들에게 경쟁 상대가 나타났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주전들도 더 노력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팀에게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준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 형들도 흐뭇할 것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만났던 최준우는 “처음에는 왔다 갔다 하니 힘든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내려갈 때 뭔 보완해야 할지 알고 내려갔다. 그것만 보완하는 거에 집중했다. 속상하거나 낙담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자신만의 루틴도 정립하고 있다.
그는 “전에는 왔다 갔다 했다. 지금은 생각했던 대로, 루틴대로 움직이려 한다. (추)신수 선배님의 영향이 크다. 예전에는 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집에서 많이 자고 경기장에 왔는데, 지금은 오히려 일찍 온다. 치료도 받고 운동도 많이 하는 편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다 보니 몸의 세포가 빨리 깨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준우의 활약에 형들도 웃는다고. 최준우는 “선배님들이 칠 때마다 ‘너무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하신다. 그 영향 때문에 수비에서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타석에 설 때보다 생각 많이 하고 연습했던 것만 나오려고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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