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가 곧 기회"…홈 헬스케어 '3사 3색' 전략

송종호 기자 2023. 7. 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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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 성수기를 보낸 홈 헬스케어 3사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비수기인 여름 시장 대응에 나섰다.

세라젬은 기업 고객 확대에 나섰고, 코지마는 체험형 팝업 매장을 선보였다.

비수기를 맞아 세라젬은 고객 기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B2B 사업부는 공공기관, 기업, 병·의원, 숙박업소 시장에서 고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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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기업 전용몰 오픈…고객사 1000곳 목표
코지마, 백화점 팝업…휴테크, 日 기업과 '맞손'
[서울=뉴시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B2B 사업팀을 사업부로 승격하고 기업고객 확대에 나섰다. (사진=세라젬 제공) 2023.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 성수기를 보낸 홈 헬스케어 3사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비수기인 여름 시장 대응에 나섰다. 세라젬은 기업 고객 확대에 나섰고, 코지마는 체험형 팝업 매장을 선보였다. 휴테크는 소형 헬스케어 가전으로 보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름은 기온이 올라가고 휴가객이 늘면서 안마의자 등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꼽힌다.

겨울보다 관절 등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이 적고, 해외 여행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비수기를 맞아 세라젬은 고객 기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세라젬은 기업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간 거래(B2B) 전용몰 '세라젬 비즈'를 정식 오픈했다.

세라젬은 기업고객 전용몰을 통해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안한다. 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용 사이트로 문의부터 계약·설치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세라젬은 올해 신규 기업고객 600곳 이상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할 경우 고객사가 1000곳을 넘어선다.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B2B 사업팀도 사업부로 승격했다. 올해 B2B 사업부는 공공기관, 기업, 병·의원, 숙박업소 시장에서 고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지마는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7월 한 달간이다. 코지마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인기 헬스케어 가전 10종을 선보인다.

코지마는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신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여러 고객과 직접 소통해 새로운 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것"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체험 행사를 확대·추진할 계획”이리고 말했다.

휴테크는 골반 척추 교정 의자를 표방하는 ‘스타일 체어’를 국내에 소개했다. 스타일체어는 일본 헬스앤뷰티 전문기업인 MTG의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다. 휴테크는 MTG의 주력 상품을 국내에 소개해 소형 가전 제품군을 늘려갈 전망이다.

앞서 휴테크는 지난 3월 MTG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휴테크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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