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료 290억 이상"→에투 이어 '마요르카 역대 2위'...PSG, 프리시즌 전 영입 발표 예상

오종헌 기자 2023. 7. 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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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사무엘 에투에 이어 마요르카 역대 2번째 이적료 수입 기록을 남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PSG행 관련 모든 당사자들은 곧 거래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 구두합의도 이뤄졌다. 이제 계약이 마무리되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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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기자
사진=PSG 토크

[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은 사무엘 에투에 이어 마요르카 역대 2번째 이적료 수입 기록을 남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PSG행 관련 모든 당사자들은 곧 거래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 구두합의도 이뤄졌다. 이제 계약이 마무리되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현재 차기 사령탑 선임에 임박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유의미한 성과를 남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곧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이미 이와 관련해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30일 "PSG는 엔리케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로마노 SNS

이제 PSG의 다음 단계는 선수단 구성이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떠난 가운데 이미 많은 선수들이 이적 마지막 단계인 공식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 등이 곧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이강인도 차기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적응기를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서 출전해 6골 6도움을 터뜨렸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경기장 안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뽐냈다. 결국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라리가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도 올랐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는 못했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이강인은 2025년 여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되어 있다. 계약 안에는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데 기존 1,700만 유로(약 245억 원)였던 금액은 올 시즌 활약으로 인해 2,500만 유로(약 360억 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보였다. 그러나 이적료를 두고 마요르카와 이견이 있었고, 끝내 협상은 결렬됐다. 대신 PSG가 후보로 급부상했다. 엄청난 자본력을 보유한 PSG는 마요르카의 요구를 맞춰주는 데 큰 무리가 없는 팀이었고, 마침내 영입이 가까워진 상태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로 예상되고 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일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 협상은 진전됐다.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288억 원) 이상인 건 확실하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로 알려졌지만 PSG가 제시한 금액은 2,200만 유로(약 317억 원)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PSG의 프리시즌은 오는 10일에 시작된다. 선수 영입 공식발표가 나오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200만 유로는 마요르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04-05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사무엘 에투였고, 그 금액은 2,700만 유로(약 389억 원)였다. 현재 2위는 디에고 트리스탄으로 2000-01시즌 당시 데포르티보로 떠나며 1,775만 유로(약 255억 원)를 남겼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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