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천만 돌파, 마동석 ‘5000만 배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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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시리즈가 또 해냈다.
'범죄도시3'가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해 1269만 명을 모은 전편과 함께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시리즈가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넘은 건 2017년과 2018년 각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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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등 5편 1000만 주연작
송강호·류승룡 넘어 최다 기록
윤성은 평론가 “독보적 캐릭터”
이상용 감독 ‘쌍천만 감독’ 등극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1일까지 1009만9379명을 모아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30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영화로는 21번째다. 이로써 마동석은 최다 1000만 영화 주연이라는 대기록을 썼으며 이상용 감독은 데뷔작으로 ‘쌍천만 감독’에 등극했다.
●인기의 중심…‘마동석의 힘’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시리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이 있다. 그는 이번 영화를 다섯 번째 ‘1000만 주연작’으로 올렸다. 앞서 2016년 ‘부산행’, 2017년 ‘신과함께-죄와 벌’, 2018년 ‘신과함께-인과 연’, 2022년 ‘범죄도시2’ 등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그는 4편의 1000만 주연작을 가진 송강호와 류승룡을 넘어 최다 1000만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인기와 성공의 8할은 마동석의 덕”이라며 “그가 가진 힘과 캐릭터는 한국영화에서 유일하고 독보적이다”라고 밝혔다.
‘쌍천만 제작자’로도 이름을 날리게 됐다. 그는 기획부터 각색까지 시리즈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처음부터 시리즈로 기획된 영화는 총 8편까지 완성돼 있으며 마석도 외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스핀오프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 등도 고려 중이다.
마동석은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히면서 기적적으로 1편을 세상에 내놨고 2편으로 두 번째 기적을 맞이했다. 그리고 3편으로 세 번째 기적까지 맞이했다”라며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리는 더욱 발전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부터 감독까지, 신인 발굴의 장
‘범죄도시’ 시리즈는 새로운 스타 탄생의 창구로 통한다. 앞서 메인 ‘빌런’을 연기한 윤계상(1편), 손석구(2편)는 시리즈를 발판삼아 ‘대세’로 떠올랐고 진선규, 김성규, 박지환, 허동원, 하준 등은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3편도 마찬가지다. 악역으로 나선 이준혁이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초롱이 역의 고규필, 토모 역의 안세호, 히로시 역의 강윤 등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우들뿐만 아니다. 신인 감독들에게도 희망의 불꽃이 됐다. 오랜 시간 장편 연출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강윤성 감독은 47세의 늦은 나이로 메가폰을 잡은 1편으로 688만 관객을 모아 단숨에 흥행 감독이 됐고, 2·3편을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데뷔와 동시에 ‘쌍천만 감독’이 됐다.
이상용 감독은 “데뷔작이었던 2편에 이어 3편까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건 관객들 덕분”이라며 “이 은혜 잊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밝혔다.
내년 개봉하는 4편은 1∼3편의 액션을 설계한 무술감독 허명행의 첫 연출작이다. 마동석은 “허 감독이 직접 연출까지 맡아 톤도 달라진다. 세상에서 처음 보는 액션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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